최정, 대기록 또 대기록! 역대 최초 11년 연속 20홈런+최연소 1000장타 '금자탑' [인천 현장]

인천=신화섭 기자
2026.07.16 20:51
SSG 랜더스 최정이 16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KBO리그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역대 2번째이자 최연소 기록인 1000장타 금자탑도 동시에 쌓아 올렸다. 2005년 데뷔 이후 홈런 538개, 2루타 450개, 3루타 12개를 기록하며 종전 최형우의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다.
16일 SSG-KIA전이 열린 인천 SSG랜더스필드 전광판에 최정의 11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SSG 최정이 16일 KIA전 5회말 상대 선발 올러로부터 좌월 투런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 최정(39)이 2개의 금자탑을 한꺼번에 세웠다.

최정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1루수 파울 플라이, 3회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린 그는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올러로부터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3-2에서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30m의 대형 아치를 그렸다.

최정(가운데)이 16일 KIA전 5회말 홈런을 친 뒤 홈인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16일 KIA전에서 5회말 11시즌 연속 20홈런을 완성하는 최정. /사진=SSG 랜더스

이로써 최정은 KBO리그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20홈런에 처음으로 도달한 뒤 자신의 기록을 한 시즌 더 연장했다. 최정 다음으로는 박병호의 9시즌(2012~2022년, 2016~2017년은 해외 진출), 이승엽의 8시즌(1997~2012년, 2004~2011년은 해외 진출)이 뒤를 잇는다.

아울러 최정은 이 홈런으로 역대 2번째 1000장타도 함께 이뤄냈다. 2005년 데뷔 후 홈런 538개, 2루타 450개, 3루타 12개를 때려냈다. 이 부문 최초 기록은 올해 5월 31일 최형우(삼성)가 대구 두산전에서 세웠다. 당시 최형우의 나이는 42년 5개월 15일로 최정은 39년 4개월 18일의 최연소 기록을 새로 썼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