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축구 LA FC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첫 골을 터뜨리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6라운드 LA 갤럭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12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골 맛을 보진 못했다. 동료들의 패스를 받아 몇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전반 26분 마크 델가도가 선제골을 넣으며 LA FC가 앞서갔고, 전반 추가 시간 1분 드니 부앙가의 페널티킥으로 한 점 더 달아났다.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는 듯 보였지만 부앙가에게 양보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손흥민은 마크 델가도가 건넨 원터치 패스를 잡은 뒤 낮게 깔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올해 리그에서 득점 없이 도움만 9차례 쌓았던 손흥민의 마수걸이 골이다.
리그골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 23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MLS컵 플레이오프 8강 이후 16경기 만이자 237일 만의 골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테일러 보이드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고 LA FC는 8승 3무 5패(승점 27)가 되면서 서부 콘퍼런스 3위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