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17일 홈페이지 통해 트로피·메달 외 특별 제작된 우승 반지 수여 계획 밝혀
주요 개최지 美 스포츠 문화 반영…한쪽 면엔 트로피·한쪽 면은 우승팀 정체성 각인
20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아르헨티나 반지 주인 자격 놓고 결승서 맞대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우승팀이 대회 최초로 우승 반지를 받게 된다. 주요 주최국인 미국 스포츠계 우승 상징인 반지 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북중미 월드컵) 우승팀에게는 상징적인 트로피와 권위 있는 금메달 외에도 FIFA 대회 역사상 최초로 특별 제작된 우승 반지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스포츠 전통 중 하나를 세계적인 축구계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최대 인기 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메이저리그(MLB, 야구)는 우승팀에 '챔피언 반지'가 주어지는 등 반지를 주요 승리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낼 때 "이번엔 반지를 꼭 끼겠다"고 말해는 배경이기도 하다.
월드컵 첫 사례가 될 이번 우승 반지에는 FIFA 월드컵 트로피가 새겨진다. 다른 한쪽 면은 우승팀 정체성을 반영해 맞춤 제작될 예정이다.
각 반지는 고유 번화가 부여되며, 맞춤 사이즈로 제작돼 정품 인증서와 함께 제공된다. 우승팀 선수단에는 30개의 우승 반지가 수여되며, 나머지는 추첨을 통해 일반팬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첫 월드컵 우승 반지의 주인은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을 통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