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이타쿠라 고(29)가 일본 최고 인기 배우 가와구치 하루나(31)와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주간문춘은 18일 두 사람이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는 사실이 취재를 통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의 교제는 지난해 조용히 시작됐다. 가와구치의 지인은 "가와구치는 이타쿠라를 만나기 위해 네덜란드까지 갔다"고 전했다.
이타쿠라는 2025년 8월부터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뛰고 있다. 가와구치는 교제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이타쿠라를 따라가듯 현지로 향했다는 것이다. 주간문춘은 지난 16일 도쿄 도심에서 두 사람이 함께 차량에 올라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가와구치는 나가사키현 고토열도 출신으로, NHK 대하드라마 '기린이 온다'를 계기로 주목받은 뒤 화제작 '사이런트(silent)'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정상급 배우로 자리 잡았다. 2022년부터 광고 모델 기용 기업 수 1위를 놓치지 않아 '레이와 시대의 CM 여왕'으로 불리며, 올 상반기에도 17개 기업 광고 모델로 단독 1위를 지켰다. 앞서 격투기 선수 야치 유스케와 5년간 교제하며 결혼 임박설까지 나왔으나 2024년 봄 결별한 바 있다.
이타쿠라는 일본 수비의 핵심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찼다. 일본이 32강에서 브라질에 1-2로 역전패하자 "여기서 끝날 팀이 아니었다"며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간문춘은 양측 소속사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기한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보도 직후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타쿠라와 가와구치라니 믿기지 않는다"는 놀라움과 함께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축하가 쏟아졌다. 월드컵 탈락의 아쉬움을 씻는 소식이라는 반응 속에 두 사람의 결혼 여부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