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FC서울 날개 정승원(29)이 K리그1 19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정승원이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정승원은 지난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홀로 두 골을 몰아치며 서울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24분, 정승원은 팀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더니 후반 43분에는 쐐기골까지 성공하며 서울의 두 골 차 승리를 견인했다.
19라운드 베스트 팀의 영예 역시 서울에게 돌아갔다. 서울은 포항전 전반 36분, 클리말라의 선제골과 라운드 MVP 정승원의 멀티골을 묶어 포항을 3-1로 제압했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서울은 이번 승리로 2위 그룹과 승점 차를 10점으로 크게 벌리며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한편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천FC1995와 FC안양의 경기가 선정됐다. 안양은 부천과 치열한 공방전 끝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안양은 전반 20분, 최건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41분 부천 가브리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안양은 후반 6분 마테우스, 후반 15분 강지훈의 연속골로 다시 달아났다. 부천은 후반 25분 갈레고의 만회골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매 라운드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이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 뒤, TSG 경기평가회의에서 위원 평점과 의견,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의 평점을 종합해 최종 합의 과정을 거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삼아 동일한 산정 방식으로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