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귀화 추진' 재일교포 2세 윤성준, 빅리그 입성 보인다..."독일 마인츠 러브콜! 사노 대체자 낙점" 일본 축구 기대감 ↑

OSEN 제공
2026.07.25 01:48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일본 국적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인 재일교포 2세 윤성준에게 공식 영입 제안을 보냈다. 윤성준은 뛰어난 볼 탈취 능력과 전진성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로 사노 가이슈의 후계자로 낙점되었다. 한국 국적인 윤성준은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된 적이 있으나 현재는 일본 귀화를 추진하며 일본 대표팀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OSEN=고성환 기자] 한국이 아닌 일본을 택한 윤성준(19, 교토 상가)이 유럽 빅리그 진출에 가까워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그에게 공식 영입 제안을 건넸다는 소식이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24일 "교토의 신성 윤성준에게 마인츠가 영입 제안을 보냈다. 사노 가이슈의 후계자로 지목된 일본 국적 취득 절차 진행 중인 유망주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에서 골을 터뜨린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사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 마인츠는 그의 후계자로 차세대 수비형 미드필더인 윤성준을 낙점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 호치는 "오사카 출신으로 교토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윤성준은 170cm로 키가 크지는 않지만, 뛰어난 볼 탈취 능력과 전진성이 강점"이라고 소개하며 "윤성준은 프로 1년 차인 올 시즌 J1 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을 꿰찬 기대주다. 작년에는 한국 U-18 대표팀에도 선발됐지만, 현재 일본 대표팀 합류를 목표로 일본 국적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성준은 현재 한국 국적이다.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기 때문. 하지만 재일 교포 2세인 그는 한국 대신 일본 국적을 택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적부터 일본에서 성장한 만큼 2025년 합류했던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서 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3월부터 일본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

스포츠 호치는 "(윤성준이) 일본 국적을 취득하면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일본 U-21 대표팀에 선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히 활약할 경우, 2027년 1월 아시안컵은 물론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대표팀을 병행하는 오이와 고 감독 체제의 일본 A대표팀 발탁도 가시권에 들어오게 된다"고 기대를 걸었다.

윤성준이 어린 나이에 빅리그 입성까지 성공한다면 한국 축구로선 안타까움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3선 자원 부족이 고질병이 된 지 오래이기 때문. 세대 교체가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윤성준이 일본 대표팀의 허리를 책임지고, 유럽에서 경쟁력을 증명한다면 아쉬움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인츠에는 한국 선수들도 몸담고 있다. 2021년부터 마인츠 핵심으로 뛰고 있는 이재성과 KAA 헨트 임대에서 돌아온 홍현석이 활약 중이다. 만약 윤성준이 사노의 대체자로 마인츠 유니폼을 입는다면 포지션은 다르지만, 같은 미드필더인 이재성·홍현석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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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교토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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