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뭘 안다고..." 막말 논란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 청문회에서 박지성과 만날까

OSEN 제공
2026.07.25 01:01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이 박지성 위원장을 향한 막말 논란 속에 국회 문광위 청문회 참고인으로 추가 채택됐다. 서 회장은 과거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이영표를 향해 사회 경험이 부족하다며 혁신위원회 활동을 비판해 논란을 일으켰다. 박지성 위원장도 참고인으로 채택되었으나 참고인은 출석 의무가 없어 두 사람의 실제 대면 여부는 미지수다.

[OSEN=서정환 기자] "박지성과 이영표가 뭘 안다고 혁신위원회를 하나."

박지성과 이영표를 향한 막말 발언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광위) 대한축구협회 현안 청문회 참고인으로 추가 채택됐다.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역시 참고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두 사람이 청문회에서 직접 마주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문광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현안 청문회 참고인 추가 출석 요구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추가된 참고인은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 박성완 충청남도축구협회장, 백현식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 김병철 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 박지영 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등 5명이다.

앞서 문광위는 오는 30일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 1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8명을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가장 큰 관심은 서강일 회장과 박지성 위원장의 만남 여부다. 서 회장은 최근 KBS와의 인터뷰에서 K-축구혁신위원회를 향해 "지네가 뭘 안다고 혁신위원회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발언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축구는 했을지 몰라도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이 얼마나 있다고 혁신위원장을 하나. 차라리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라"고 말하며 박지성과 이영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진 뒤 축구팬들의 비판은 거셌다.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 홈페이지에는 서 회장의 사퇴와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랐고, 축구계 안팎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박지성 위원장도 단순히 반대를 위한 이야기라면 지금은 누구나 평가와 판단을 내린다"며 "그분의 의견은 그분의 생각이지만 많은 분들이 거부감을 보인 것은 결국 그 위치에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반박했다.

다만 실제 청문회에서 두 사람이 마주 앉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참고인은 증인과 달리 법적인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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