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韓 ERA 1위 10실점 그후 사령탑 결국 따로 불렀다, 어떤 메시지 전했나 [잠실 현장]

잠실=김우종 기자
2026.07.25 18:30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전날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0실점하며 무너진 투수 최민석을 따로 불러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민석은 24일 경기에서 2이닝 10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시즌 3패째를 기록했으나 김 감독은 선수의 공 자체는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최민석이 어린 선수로서 미안한 마음이 클 것을 고려해 특별히 면담을 진행하며 격려했다.
10승 사냥에 나선 다승 1위 최민석이 아홉수 된통 걸렸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2⅔이닝(72구)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0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올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앞선 17차례 선발 등판에서 최소 4이닝을 소화했던 최민석이 3회에 강판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한 경기 10실점 역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10승 사냥에 나선 다승 1위 최민석이 아홉수 된통 걸렸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2⅔이닝(72구)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0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올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앞선 17차례 선발 등판에서 최소 4이닝을 소화했던 최민석이 3회에 강판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한 경기 10실점 역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전날(24일) 충격의 10실점으로 무너진 투수 최민석(20)을 향해 위로의 메시지를 직접 전했다.

두산은 25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전날(24일) 삼성에 4-15로 완패하며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를 내줬다. 특히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최민석이 선발 등판했으나, 2⅔이닝(72구)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0실점(4자책)으로 조기에 무너진 게 뼈아팠다. 최민석은 1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룬 채 올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다음날인 25일 경기에 앞서 김원형 감독은 최민석에 관해 "삼성이 정말 잘 치더라"면서 "(박찬호의) 실책 이전에 정타보다 코스 안타가 좀 나왔다. 그 이후 빠른 카운트에서 치는 모습이 나왔는데, 2회 1점을 주긴 했지만 어쨌든 민석이의 공은 괜찮았다고 본다. 다만 위기 상황에서, 역시 1위를 달리는 팀의 타격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실 실책 상황에서 끝났다면 제일 좋은 상황인데, 경기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실책이 나올 수 있다. 또 실책이 나오더라도 투수가 빨리 이닝을 끊는 게 제일 좋은 그림인데, 저렇게 치니까 답이 없었을 것"이라면서 "민석이 입장에서는 프로 입단 후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물론 그런 상황이 다시 나오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하다 보면 또 그런 경기도 있는 것"이라 전했다.

10승 사냥에 나선 다승 1위 최민석이 아홉수 된통 걸렸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2⅔이닝(72구)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0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올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앞선 17차례 선발 등판에서 최소 4이닝을 소화했던 최민석이 3회에 강판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한 경기 10실점 역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10승 사냥에 나선 다승 1위 최민석이 아홉수 된통 걸렸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2⅔이닝(72구)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0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올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앞선 17차례 선발 등판에서 최소 4이닝을 소화했던 최민석이 3회에 강판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한 경기 10실점 역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3회 박찬호의 송구 실책 이전에 1사 만루 위기에서 최형우에게 1루수 옆을 빠르게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타를 내준 것도 아쉬웠다. 만약 거기서 타구가 잡혔다면 두산이 더블플레이로 연결하면서 이닝을 끝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이 상황에 관해 "수비 시프트가 걸린 건 아니었고, 정상 수비였다. 만약 타자가 빠른 주자였다면 1루수가 홈으로 송구해 승부를 보는 포메이션을 가져갈 확률이 높은데, 최형우는 제가 알기로는 전력질주를 펼치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정상 위치에서 수비를 펼쳤는데, 공교롭게 타구가 그쪽으로 갔다. 만약 라인 쪽으로 수비를 더 붙였을 경우에는 1, 2루간 타구가 안타로 연결됐을 것"이라 설명했다.

김 감독은 면담하는 동안 최민석의 반응에 관한 질문에 "그래도 좀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그런 모습이었다. 그래서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해준 게 얼마인가. 예를 들어 (곽)빈이가 그랬다면 제가 불렀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뭐, 부를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그래도 어쨌든 민석이는 너무 어린 선수다 보니 아무래도 미안한 마음이 좀 클 것이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정말 잘해줘서 특별히 불러서 이야기한 적은 없는데, 오늘은 불러서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해 위로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김민석(좌익수), 손아섭(지명타자), 박준순(2루수), 양의지(포수), 안재석(3루수), 세베리노(1루수), 정수빈(중견수), 김대한(우익수), 이유찬(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잭로그다. 이에 맞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이재현(유격수), 김헌곤(좌익수), 김영웅(3루수), 김도환(포수), 심재훈(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다.

10승 사냥에 나선 다승 1위 최민석이 아홉수 된통 걸렸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2⅔이닝(72구)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0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올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앞선 17차례 선발 등판에서 최소 4이닝을 소화했던 최민석이 3회에 강판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한 경기 10실점 역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10승 사냥에 나선 다승 1위 최민석이 아홉수 된통 걸렸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2⅔이닝(72구)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0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올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앞선 17차례 선발 등판에서 최소 4이닝을 소화했던 최민석이 3회에 강판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한 경기 10실점 역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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