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상징' 7번 단 이강인, 파리 떠나 AT마드리드로..."PSG에 감사"

마아라 기자
2026.07.25 20:45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인스타그램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2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 AT마드리는 이강인이 등번호 7번을 단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구단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의 이적에 PSG와 합의했다"며 "이강인은 2031년 6월30일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계정에는 이강인 관련 게시물이 도배되고 있다. 이강인의 어린시절과 현재 모습을 스케치하는 영상과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호랑이 캐릭터 더피와 합성한 영상을 제작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이적료가 3500만유로(약 582억원)이며 옵션 500만유로(약 83억원)도 있다고 보도했다. 옵션 포함 이강인의 최대 이적료는 4000만유로(약 665억원)로 이는 역대 한국 축구 선수 이적료 2위에 해당한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인스타그램

이날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소감을 적었다.

이강인은 "큰 꿈을 품고 이곳에 도착했던 날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이제 파리에서의 여정이 끝을 향해 가는 지금,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감사하다'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들었던 여러분의 응원은 제 마음을 가득 채웠다. 지금도 제 안에 울려 퍼지고 있다. 좋을 때나 가장 힘들 때나 언제나 함께해주셨다.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시간을 되돌아본 이강인은 "이 모든 감정을 여러분과 나눈 것은 제 선수 생활에서 가장 큰 특권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며 "저는 제 일부를 파리에 남겨두고 떠난다. 하지만 이 구단과 여러분 한 명 한 명을 영원히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이강인은 "파리는 제게 축구 그 이상의 것을 줬다. 이 도시와 구단은 경기장 안에서뿐 아니라 밖에서도 저를 성장시켜 줬다. 큰 감사와 자부심, 수많은 추억을 가슴에 안고 떠난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이강인은 2023년 7월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하게 되면서 3년 만에 다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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