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25일) 선발 라인업에서 모두 제외됐던 베테랑 3명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모두 복귀했다.
삼성은 26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24일 15-4 대승을 거둔 삼성은 최근 3연승에 성공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한 상태다. 삼성은 57승 2무 34패를 마크하며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7연속 위닝시리즈 성공. 이날 삼성은 시리즈 싹쓸이에 도전한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 김영웅(3루수), 강민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실상 주전급 라인업이다. 선발 투수는 이날 KBO 데뷔전을 치르는 오스틴 보스다.
전날과 비교해 최형우가 지명타자 자리에 복귀했다. 또 김헌곤이 빠진 좌익수 자리에는 구자욱이 들어갔으며, 포수 마스크는 김도환 대신 강민호가 착용한다. 선발 2루수도 전날 심재훈에서 류지혁으로 바뀌었다.
한편 삼성은 최근 후라도 대체 외국인 투수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보스를 6주간 총액 15만 달러(약 2억 2,000만 원)에 영입했다.
보스는 지난 19일 입국한 뒤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불펜 투구를 마쳤다. 삼성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총 24개의 공을 뿌렸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8km, 평균 구속은 144km가 나왔다. 이밖에 투심, 커브, 체인지업, 스위퍼, 커터를 골고루 섞어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보스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MLB 통산 210경기(선발 39경기)에 등판해 17승 20패 27홀드, 평균자책점 4.84, 346탈삼진의 성적을 올렸다.
여기에 보스는 이미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NPB 무대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풀타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22경기에 등판해 125이닝 동안 3승 9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비록 승운이 따르지 않아 승수는 적었지만, 까다로운 일본 타자들을 상대로 3점대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25를 기록, 아시아 야구 무대 적응력을 입증했다.
한편 삼성에 맞서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세베리노(1루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안재석(3루수), 김대한(우익수), 정수빈(중견수), 윤준호(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