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억 잭팟’ 김하성 충격! 마이너도 안 통한다, 무사 1,3루 병살타→2사 2루 삼진…트리플A 타율 0.239↓

OSEN 제공
2026.07.27 08:42
부상 회복 후 빅리그 복귀를 준비 중인 김하성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무사 1, 3루와 2사 2루 등 득점권 찬스에서 병살타와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기 침묵으로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239로 하락했으며 소속팀 귀넷 스트라이퍼스도 패배했다.

[OSEN=이후광 기자] 부상에서 회복해 빅리그 복귀 프로세스를 밟고 있는 김하성이 득점권 빈타에 시달렸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귀넷 스트라이퍼스 소속의 김하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로렌스빌 귀넷필드에서 펼쳐진 2026 마이너리그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0-3으로 뒤진 1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아이오와 선발 그랜트 킵의 3구째 가운데로 몰린 88.3마일(142km)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에 그치며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3루주자 패트릭 클로이시가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은 1-3으로 뒤진 3회말 2사 1루에서 찾아왔다. 1루주자 클로이시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이닝이 종료됐고, 1-5로 끌려가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첫 출루는 세 번째 타석에서 이뤄졌다. 1-6으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트리플A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쳤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으나 후속타 불발로 2루에서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김하성은 3-7로 추격한 7회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무안타 침묵한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2할5푼6리에서 2할3푼9리로 대폭 하락했다. 귀넷도 아이오와에 3-7로 무릎을 꿇었다.

작년 12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92억 원)에 계약하며 주전 유격수로 낙점된 김하성은 올해 1월 국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미국에서 우측 중지의 파열된 힘줄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다. 김하성이 5월 13일이 돼서야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이유다.

김하성은 건강하게 돌아왔지만, 5월 월간 타율 8푼9리, 6월 3푼6리로 방황을 거듭했다. 타격이 침체되면서 장기인 수비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유격수 경쟁에서 완전히 배제되기에 이르렀다.

시즌 27경기 타율 6푼8리(73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 OPS .239의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린 김하성은 설상가상으로 다쳤던 부위에 염증이 발생해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다.

/backlight@osen.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