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이 꿩을 잡지 못할 경우에 대비 닭을 노리고 있다.
영국 '팀토크'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당초 최우선 타깃이었던 얀 디오망데(20, 라이프치히)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면서 프랑스 윙어 브래들리 바르콜라(24, 파리 생제르맹)에게 완전히 시선을 돌렸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리버풀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바르콜라마저 놓칠 경우에 대비해 모로코 윙어인 브라힘 디아스(27, 레알 마드리드)를 플랜 B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34)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번 여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당장 오사수나에서 빅토르 무뇨스(23)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있다. 리버풀의 구단주 펜웨이스포츠그룹(FSG)이 확실한 주전 오른쪽 윙어 영입을 갈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리버풀의 최우선 타깃은 코트디부아르 대표 윙어 디오망데였다. 하지만 디오망데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레알은 최근 머니게임으로 치닫은 PSG와의 디오망데 영입전에서 승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리버풀은 유럽의 최고 재능 중 한 명인 바르콜라 영입으로 시선을 돌렸다. 리버풀은 이미 PSG를 떠나고 싶다고 밝힌 바르콜라 영입에 긍정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이적료에서 좀처럼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PSG가 바르콜라의 몸값을 1억 4500만 파운드(약 2832억 원)로 책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리버풀은 바르콜라의 이적료를 대폭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여름 알렉산데르 이삭(27) 영입 당시 지불했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500만 파운드(약 2439억 원) 아래로 계약을 성사시키길 원한다.
하지만 리버풀은 아스날까지 영입전에 참전해 바르콜라를 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자칫 바르콜라마저 놓칠 수 있는 처지가 된 것이다.
리버풀은 바르콜라를 놓칠 것에 대비해 디아스를 플랜 B로 염두에 두고 있다. 이번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디오망데로 구성된 스리톱을 구상 중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디아스의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리버풀은 디아스 외에도 윙어를 소화할 수 있는 튀르키예의 아르다 귈러와 브라질의 엔드릭(20)까지 지켜 보는 중이다.
베일리 기자는 "리버풀은 과거 디아스뿐만 아니라 아르다 귈러, 엔드릭의 상황도 조사한 바 있으며, 레알이 디오망데를 영입할 경우 적절한 제안을 통해 이 세 선수의 미래를 다시 주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