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8일 서울 잠실과 경기 남부 권역을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지하철 2·9호선 잠실종합운동장역을 시작으로 성남, 용인, 수원, 화성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50.7㎞ 규모의 신설 노선이다.
사업 추진 관건인 경제성은 합격점을 받았다. 성남시를 비롯한 4개 지자체가 공동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20으로 도출됐다. 통상 교통망 구축 사업은 B/C가 1.0 이상이면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류된다.
신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인 성남과 서울 도심을 최단 거리로 잇는 교통 인프라"라면서 "객관적인 경제성과 사업성이 입증된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노선이 신설되면 만성 정체에 시달리는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기존 도로망의 교통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 강남권과 주요 도시 간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돼 판교테크노밸리 등 주요 산업 거점의 접근성도 개선된다.
시는 수원·용인·화성시와 맺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대정부 설득 작업에 나선다.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420만 경기 남부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의 당위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