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무릎 통증 맞아?' 오타니, 시속 180㎞ 총알포 폭발…24호 역전 투런 쾅!

OSEN 제공
2026.08.01 13:03
오타니 쇼헤이가 왼쪽 무릎 통증으로 하루 결장한 뒤 복귀한 첫 경기에서 시즌 24호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4회 2루타를 기록한 데 이어 5회에는 시속 180.4km의 타구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 홈런으로 오타니는 무릎 상태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며 다저스타디움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OSEN=손찬익 기자] 하루를 쉬었던 오타니 쇼헤이가 곧바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왼쪽 무릎 통증 우려를 지운 그는 180㎞가 넘는 총알 같은 타구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타디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경기 만에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왼쪽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뒤 복귀한 첫 경기였다. 첫 타석부터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 나왔다.

0-3으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보스턴 선발 브라이언 수아레스의 149.3㎞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2루타를 만들었다. 전력 질주 끝에 2루에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있는 왼쪽 무릎을 바닥에 대고 미끄러졌고, 일어난 뒤 잠시 균형을 잃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큰 이상은 없었다. 오타니는 그대로 경기를 이어갔고, 1사 후 미겔 로하스의 중견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프레디 프리먼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2-3으로 뒤진 5회 1사 2루. 오타니는 두 번째 투수 모란의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받아쳐 우측 담장을 향해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그대로 우측 관중석에 꽂혔고, 역전 투런 홈런이 됐다.

타구 속도는 180.4㎞(112.1마일), 비거리는 117.7m(386피트), 발사각은 24도였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오타니는 여유 있게 베이스를 돌았고, 더그아웃에서는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다저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홈팬들도 기립하며 환호를 보냈다.

오타니는 지난달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왼쪽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다. 7월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올 시즌 여섯 번째 휴식이었다.

하루 동안 몸을 추스른 뒤 돌아온 그는 곧바로 역전 결승포를 터뜨리며 무릎 상태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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