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이후광 기자] 놀라지 말 것. 효린, 다영, YB, 청하가 콘서트장이 아닌 야구장으로 총출동한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KBO리그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한 워터페스티벌을 지난달 21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운영하고 있다. KT는 지난해보다 5대 늘린 총 25대의 워터 캐논을 1루측 내야 응원지정석 전역과 외야에 설치했고, 1루 외야에 스탠딩 워터존을 새롭게 마련했다. 행사는 오는 16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총 12경기 동안 진행된다.
KT는 1군 진입 첫해였던 2015년 KBO리그 최초로 워터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매년 행사를 업그레이드 시켰는데 올해는 시구 라인업을 강화하고, 경기 종료 후 인기가수를 초청하는 ‘위즈 라이브’를 신설했다. 야구팬들이 ‘싸이 흠뻑쇼’와 같은 고품격 여름 콘서트를 야구장에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작년까지 DJ를 초청해 워터페스티벌을 즐겼던 KT. 올해는 인기 가수들의 미니 콘서트인 ‘위즈 라이브’를 기획했다. 지난 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유한 디바 효린이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가운데 2일 우주소녀 다영, 9일 YB, 15일 에버랜드 밤밤클럽, 16일 청하가 공연 릴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올 뉴’ 워터페스티벌을 경험한 민선우(30, 수원 거주)씨는 “단순히 물만 맞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즐길거리와 이벤트들이 더해져 올해는 더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볼 수 있다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된다. 지금처럼 팬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 모든 건 ‘팬퍼스트’라는 KT 구단의 핵심 가치에서 시작된 이벤트다. 1일 수원에서 만난 KT 관계자는 “위즈파크를 찾아주시는 팬분들이 KT 야구와 함께 폭염을 시원하게 이겨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올 여름 위즈파크에서 즐거운 경험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셨으면 좋겠다”라는 진심 어린 바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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