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김재윤도, 우익수 김성윤도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커다란 과제를 안았다.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양창섭.
광주에서 4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전날 4개의 홈런을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이날은 완전체가 아니다. 전날 2안타 2타점 맹활약한 김성윤이 빠졌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 성윤이가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라인업에서 뺐다. 폭염으로 쉬어가는 동안 몸 상태가 안 좋은 선수들이 몇 명 있었는데 성윤이도 몸살과 장염 증세가 있어서 오늘 라인업에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불펜 투수들도 등판하지 못하는 자원이 적지 않다. 2연투를 펼친 김재윤, 이승민, 김태훈, 장찬희는 등판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박 감독은 "3연투에 걸리는 투수들이 몇 명 있다. 그 선수들은 배제하려고 한다"면서도 "투구수가 적어 3연투라도 나갈 수 있는 선수는 나갈 수도 있다. 내일 날씨를 봐야 되겠지만 우선 비 예보가 있기 때문에 오늘까지는 활용할 수 있는 불펜 자원은 다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등판하면 3연투가 되는 4명의 투수가 있지만 상황은 조금 다르다. 김재윤은 34구, 장찬희는 33구를 던졌으나 김태훈과 이승민은 22구, 24구로 상대적으로 투구수가 적었다. 특히 이승민은 14일 경기에선 4구만 던졌다. 경우에 따라 3연투를 하게 된다면 이승민 혹은 김태훈이 나설 가능성이 있다.
무리할 상황이 나오지 않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그렇기에 다른 투수들의 어깨가 더 무겁다. 특히 전날 쉬어간 배찬승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