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서현 마침내 1군 컴백! KIA전 곧바로 출격 대기, 김경문 "2군과 1군에서 던지는 건 다르다, 기대해봐야죠" [대전 현장]

대전=김우종 기자
2026.08.18 17:33
한화 이글스는 18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서현과 정우주, 그리고 황영묵을 1군 엔트리에 콜업했다. 김경문 감독은 복귀한 투수들을 처음에는 추격조로 활용하며 부담 없는 상태에서 투구 내용을 지켜본 뒤 필승조 기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엔트리 제외 이후 약 3개월 만에 돌아온 김서현이 복귀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 1군에 복귀한 한화 김서현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운명의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한화의 영건이자 미래인 두 명의 주축 투수도 복귀했다.

한화는 18일 오후 7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KIA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48승 53패 3무를 마크하며 리그 단독 6위에 자리하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권인 5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는 어느새 6경기로 벌어진 상황.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정확히 40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연승으로 분위기 반등을 타는 게 절실하다. 한화는 현재 3연패에 빠져 있다.

이에 맞서 KIA는 올 시즌 56승 48패 2무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4위에 랭크돼 있다. KIA는 3위 LG 트윈스를 1.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최근 이의리라는 새로운 마무리 투수를 얻은 가운데,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허인서(포수), 이도윤(2루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대만 국가대표 투수인 왕옌청이다.

아울러 한화는 1군 엔트리에 투수 김서현과 정우주, 그리고 황영묵을 콜업했다.

경기에 앞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둘의 활용 방안에 관해 "처음에는 아무래도 7, 8, 9회에 필승조로 나가는 것보다, 추격조로 활용하려 한다. 마음에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던지는 내용을 볼 것이다. 그다음에 투수 코치와 이야기를 나눠 점차 (필승조로) 올릴까 생각 중"이라 입을 열었다.

이어 "(퓨처스리그) 중계가 대부분 있어서, 볼 수 있는 경기는 다 봤다. 뭐, 2군에서 던지는 것과 1군에서 던지는 건 또 다르다. 한 번 또 기대해봐야죠"라며 신뢰를 보냈다.

김 감독은 김서현과 정우주한테 어떤 조언을 건넸을까. 그는 "지금 팀이 좀 가라앉아 있으니까, 너무 부담감 갖지 말라고 했다. 그곳에서 보낸 시간, 그다음에 현재의 마음, 이후 마운드에 올라가 차근차근 자신감 갖고 던지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부담감을) 좀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승리조로 기용하지 않는 것이다. 조금 더 편한 상황에서 기용을 한 번 해보고, 그다음을 생각하려고 한다"면서 "투수 코치와 상의하겠지만, 일단 오늘 경기에서도 점수 상황에 따라, 이닝을 봐가면서 던질 수 있다면 나갈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 1군에 복귀한 한화 김서현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한편 김서현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뒤 올 시즌 다소 주춤했다. 사실 지난 시즌 김서현이 없었다면 한화의 가을야구도 쉽지 않았다. 2025시즌 그는 69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3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14를 마크했다. 총 66이닝 동안 52피안타(4피홈런) 31볼넷 8몸에 맞는 볼, 71탈삼진 23실점(23자책)의 성적을 거두며 최고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그랬던 김서현이 올 시즌 12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의 성적을 올렸다. 총 8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15볼넷 5탈삼진 12실점(11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3.00, 피안타율 0.281의 세부 성적을 찍었다.

결국 그는 지난 4월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한 뒤 5월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한 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한 채 2피안타 1볼넷 2몸에 맞는 볼 4실점(3자책)으로 난조를 보였고, 결국 5월 13일 재차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말소 당시 김 감독은 김서현에 관해 "지금 폼을 조금 고치느냐 아니냐에 본인이 먼저 납득하면 코치들과 이야기가 되는데, 만약 그게 안 되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던지면서 제구력을 잃고 있으니까, 2군에 가서 넉넉하게 시간을 보내라 했다. 일단 제구력이 중요하다. (2군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투구) 내용에 따라 (콜업 여부를) 생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약 3개월이 지나 김서현이 마침내 다시 1군 무대로 돌아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86, 총 28이닝 동안 15피안타(1피홈런) 28볼넷 5몸에 맞는 볼 33탈삼진 15실점(12자책) 피안타율 0.160의 성적을 낸 김서현. 과연 김서현이 복귀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가.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김경문 감독이 기자들과 대화를 니누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 1군에 복귀한 한화 김서현이 캐체볼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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