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K-축구 혁신위원회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혁신위는 19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대강당에서 '제7차 회의 겸 열린 경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지성·유승민 공동위원장과 최휘영 문체부 장관 등 혁신위원 9명 전원과 선수, 학부모, 지도자, 축구 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경청회에서는 ▲경기장 인프라 부족 ▲대회 수 확대 ▲혹서기·혹한기 안전 문제 ▲비용 부담(레슨·대관료) ▲지도자 교육 및 리그 운영 방향 등 유소년 축구 현안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행사에 앞서 박지성 공동위원장은 "혁신위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앞으로 한국 축구를 어떻게 이끌어갈지였다. 현장에 있는 의견을 듣고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지 논의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경청회를 열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갖고 있던 생각을 가감 없이 말씀해 주시면, 한국 축구가 어떻게 나아갈지 좋은 제언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인단을 2만 명으로 확대하고 전자투표 도입을 권고한 바 있는 혁신위는 이번 7차 대면 회의를 끝으로 향후 일정은 비대면 회의로 전환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와 당선이 언제 결정될지 모르지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혁신위가 많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