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연고 이전 없다'는 NC "창원시 또 한 번 믿어본다"... '기차편+주차장 확대' 강한 의지 나타냈다

안호근 기자
2026.08.20 15:19
NC 다이노스가 창원특례시와 협의를 통해 연고지 이전 없이 구단 운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창원특례시는 야구장 시설 관리와 버스 노선 확대 등 개선 의지를 보였으며 장기 과제들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구단은 연고지 이슈로 걱정을 끼친 팬들에게 사과하며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NC파크 전경. /사진=창원특례시 제공

NC 다이노스가 창원특례시에 머문다. 오랜 잡음과 우려를 키웠으나 결국엔 창원특례시와 협의를 통해 결론을 내렸다.

NC 다이노스는 20일 "NC 다이노스는 창원특례시가 야구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야구를 창원의 자랑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또 한 번 믿어보며, 창원특례시에서 구단 운영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NC는 "지난 1년 반 가까이 야구장 시설 개선, 교통 접근성 및 팬 관람 환경 개선, 그리고 안정적인 구단 운영 기반 마련 등에 대해 창원특례시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이 기간 동안 창원특례시는 구단과 팬들이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해 온 사항들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으며 이 가운데 버스 노선 확대를 비롯한 일부 사항들은 이미 실행으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창원특례시는 책임감 있는 시설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해 올 1월 1일부로 창원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창원NC파크 및 마산야구장의 시설 전반을 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아직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구단은 "선수단의 훈련 시설 개선과 팬들을 위한 주차장 확대, 철도 노선 확대 운영 등 이행까지 시간이 필요한 장기적인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창원특례시는 이러한 과제들도 당초 협의한 방향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창원 NC파크에서 승리 후 세리머니를 하는 NC 다이노스 선수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결론은 창원에 남는다는 것이다. 구단은 "그동안 연고지 이슈로 인해 팬 여러분께 오랜 시간 걱정과 불확실성을 안겨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구단 역시 팬들의 기대와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고려하며 신중하게 연고지 운영 방향을 고민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변함없이 NC 다이노스를 믿고 꾸준히 응원하며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구단의 의견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 주신 강기윤 창원특례시장님을 비롯한 창원특례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단과 세부적인 협의를 계속 이어가면서, 남아 있는 과제들 역시 당초 협의한 방향에 따라 반드시 이행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NC 다이노스는 선수단과 임직원 모두 하나가 돼 올 시즌 남은 기간 팬 여러분께 더 좋은 경기와 더 큰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