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QS 승리, 송찬의 결승 스리런, 불펜 무실점...염갈량이 꼽은 역전승 원동력 "박해민 호수비로 추격 흐름 만들었다"

OSEN 제공
2026.09.02 01:21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3-1로 꺾고 프로야구 3위 자리에 복귀했다. 선발 임찬규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송찬의가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으며 박해민은 결정적인 호수비를 선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와 불펜진의 활약 그리고 박해민의 수비와 송찬의의 홈런을 승리 원동력으로 꼽았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위에 복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65승 1무 51패가 됐고, KIA는 NC에 패배하면서 63승 2무 51패가 됐다. LG는 KIA를 승차 1경기 차이로 따돌리고 3위로 올라섰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1회말 2사 2루에서 양의지에게 1루 베이스 안쪽으로 빠지는 우선상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1회 1점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잘 던졌다.

3회말 2사 1,2루에서 중견수 박해민이 김민석의 좌중간 싹쓸이 2루타성 타구를 전력 질주해 마지막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가 있었다.

LG는 4회초 신민재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오스틴의 우중간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송찬의가 두산 선발 잭로그의 4구째 바깥쪽 직구(145km)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시즌 14호)을 쏘아올렸다. 홈런 한 방으로 3-1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LG는 7회말 아시아쿼터 케네디가 2번째 투수로 등판해 대타 박지훈을 삼진으로 잡고,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 안재석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8회말에는 우강훈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박준순을 유격수 땅볼로 아슬아슬하게 아웃을 잡았다. 두산이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양의지의 타구는 좌중간 담장 바로 앞에서 박해민에게 잡혔다. 2사 후 김민석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LG는 마무리 손주영을 등판시켰다. 세베리노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이닝 종료.

9회말 손주영은 3명의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3-1 승리를 지켰다. 시즌 25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찬규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3승을 기록,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임찬규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 주었다. 승리조인 케네디, 우강훈, 손주영까지 확실하게 마지막까지 잘 막아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 "박해민이 3회 호수비로 추가점을 내어주지 않으며 추격의 흐름을 만들어주었고, 송찬의의 3점 홈런이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orange@osen.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