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선수 맞아’ 아무리 2군이라도…9회초 10실점 너무하네, 이틀 전에도 9회초 8실점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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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8 01:20
LG 트윈스가 2026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에만 10실점을 허용하며 5-11로 역전패했다. 3-1로 앞서던 9회에 등판한 허준혁, 진우영, 권우준이 볼넷과 안타를 연달아 내주며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LG는 지난 5일 SSG전에서도 9회에 8실점을 기록한 바 있어 이틀 만에 또다시 불펜 난조로 인한 참사를 겪었다.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퓨처스리그에서 9회에만 무려 10점을 허용하며 최악의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 투수 3명이 등판해 10점을 허용하며 5-11 역전패를 당했다. LG 불펜은 지난 5일 SSG전에서도 9회에 8점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이틀 만에 더 큰 참사를 당했다.

LG는 선발 박준성(5이닝 1실점), 최지명(2이닝 무실점), 양우진(1이닝 무실점)이 잘 던졌고, 3-1로 앞선 9회 허준혁이 마운드에 올랐다.

허준혁은 첫 타자 이원준을 1스트라이크에서 볼 4개를 연거푸 던져 볼넷을 내줬고, 최윤석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외야 뜬공으로 1아웃을 잡고서, 장재율과 박명현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2루에서 투수 교체.

진우영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김민준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주자가 아웃되고 2사 1,3루가 됐다. 이때부터 참담한 투구가 이어졌다. 진우영이 문상준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김창평 타석에서 폭투로 3-4 역전을 허용하고, 볼넷을 허용해 다시 2사 만루가 됐다. 최준우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3-6이 됐다.

LG는 진우영을 내리고, 신인선수 권우준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SSG는 타순이 한 바퀴 돌았다. 권우준은 이원준에게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최윤석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1점을 추가 실점했다. 전준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장재율에게 1타점 적시타, 박명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3-11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김민준을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 긴 이닝이 끝났다.

LG는 9회말 볼넷, 3루수 실책,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어 최명경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격했다. 추세현은 삼진 아웃, 송대현의 희생플라이로 5-11이 됐고,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끝났다.

9회초 등판한 허준혁은 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실점, 진우영은 ⅓이닝 1피안타 2볼넷 3실점, 권우준은 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을 허용했다. 9회 한 이닝에 6피안타 6볼넷 10실점.

한편 LG는 지난 5일 SSG전에서 1-3으로 끌려간 9회 허준혁, 김대현, 안이도가 차례로 등판했는데, 8점을 허용했다. 허준혁은 0아웃 3피안타 3실점(2자책), 김대현은 0아웃 1피안타 2볼넷 2실점, 안이도가 1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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