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 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투구에 왼쪽 팔꿈치를 맞고 교체됐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이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이재현은 8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정상적으로 캐치볼을 소화했다. 병원 검진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상태가 호전됐고 훈련에서도 별다른 불편함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재현은 지난 6일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과 두 차례 볼넷을 기록한 그는 삼성이 7-4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재현은 상대 투수 우강훈이 던진 초구에 왼쪽 팔꿈치를 맞았다. 충격이 상당했다. 공에 맞은 직후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삼성 트레이너가 그라운드로 나와 상태를 살폈고 잠시 후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다. 이재현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1루까지 걸어간 뒤 대주자 박계범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다. 하루 휴식 후 이재현은 8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그라운드에 나와 캐치볼을 소화하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구단 관계자는 “이재현은 경과를 지켜봤는데 상태가 괜찮아 병원에는 따로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현은 올 시즌 7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2리(211타수 49안타), 15홈런 37타점 41득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