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왕옌청이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전 1경기를 더 던진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왕옌청은 1경기 더 던지고 대만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한화의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인 왕옌청은 올 시즌 25경기(129⅔이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며 활약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만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곧 팀을 떠나야 한다.
왕옌청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한화에서 1경기를 더 던지고 가는 것이 정해지면서 최소한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한국을 상대로는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왕옌청은 지난 9일 LG전에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승리를 따냈다. 다음 등판은 오는 15일 또는 16일 KT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대만의 아시안게임 첫 경기는 21일 개최된다. 만약 왕옌청이 15일에 던진다면 5일 휴식 후 등판할 수 있지만 16일에 등판한다면 4일 쉬고 한국전에 등판을 해야하는 다소 무리한 일정이 된다.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15일 류현진, 16일 왕옌청 등판이 예상된다. 다만 토요일과 월요일 휴식일이 있어 등판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왕옌청이 불펜투수로 나선다면 휴식일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직 왕옌청의 한국전 등판 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이유다.
한화는 이날 심우준(유격수) 최인호(중견수) 문현빈(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요나단 페라자(우익수) 김태연(1루수) 장규현(포수) 황영묵(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종수가 1군으로 콜업됐고 박상원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경문 감독은 “박상원은 허리가 조금 불편해서 말소했다. 허인서는 휴식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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