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이번에도 ‘피자 파워’를 발휘할까.
페덱에게 선발 등판 전날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루틴이 있다. 바로 피자 한 판을 먹는 것이다.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경기 당일 마운드에서 힘을 쓰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페덱의 설명이다. 그중에서도 페퍼로니 피자를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어김없었다. 페덱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먹음직스러운 피자 사진을 공개하며 ‘피자 파워’라는 짧은 글귀를 남겼다. 다음 날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자신만의 루틴을 충실히 지킨 셈이다.
이제 피자의 힘을 마운드에서 보여줄 차례다. 페덱은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하며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도 페덱의 시즌 5승 달성을 지원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상대 선발은 전준표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4년 키움 유니폼을 입은 전준표는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 중이다.
등판 전날 피자 한 판으로 에너지를 채우는 페덱. SNS를 통해 직접 ‘피자 파워’를 외친 그가 키움과의 첫 만남에서도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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