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한용섭 기자] ‘잠실 빅보이’가 27일 만에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이재원은 12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상무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1회 1사 1루에서 풀카운트에서 7구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자가 3루수 땅볼 병살타를 때려 득점은 무산됐다.
3회는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 1사 1루에서 초구를 공략했는데 3루수 땅볼,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돼 2사 1루가 됐다.
0-3으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재원은 3루수 땅볼 아웃이 됐다.
염경엽 감독은 1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이재원의 근황에 대해 “이제 치기 시작했다. 아직 부를 단계는 아니다. 2군에서 경기를 하는 거 보고 올려야죠. 경기만 하면 올려서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른 어린 선수보다는 재원이가 클 확률이 높으니까. 누가 확률이 높냐, 확률 높은 선수들을 우리가 판단해서 쓰는 거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지난 8월 16일 잠실 SSG전에 선발 출장했다가 7회초 교체됐고, 이후 8월 18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LG 관계자는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좌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으로 재활에 3~4주 예상된다”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햄스트링이 약간 찢어졌다고 한다”며 “일단 2주는 안 움직여야 하고, 4주 이상 봐야 되지 않겠나. 햄스트링 부상은 기본 4주 정도 된다”고 언급했다.
지난 겨울 김현수가 KT로 FA 이적을 하면서,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 이재원에게 좌익수, 지명타자로 출장 기회를 300타석 정도는 준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무에서 78경기 타율 3할2푼9리 26홈런 91타점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검증 받은 이재원이 드디어 유망주 틀을 깨고 나올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시즌 초반 문보경이 지명타자로 출장하면서, 이재원은 출장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게다가 시즌 초반에는 천성호, 5월에는 송찬의 6월에는 문정빈이 차례로 터졌고, 이재원은 부진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이재원은 올해 45경기 타율 2할3푼3리(86타수 20안타) 4홈런 16타점 OPS .76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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