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마이너 소속 김혜성, 4G 연속 사라졌다! 부상 정보조차 없다... IL 등재도 아냐

박수진 기자
2026.09.13 09:39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의 김혜성이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자취를 감췄다. 공식적인 부상자 명단 등재나 구체적인 부상 소식이 없는 상태에서 결장이 이어지며 몸 상태에 대한 추측만 무성해지고 있다. 시즌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빅리그 복귀는 물론 잔여 시즌 소화마저 불투명해지며 2026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마감할 위기에 직면했다.
김혜성.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공식 SNS
김혜성.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공식 SNS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26)의 시즌 막판 행보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무려 4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자취를 감췄지만, 아직 공식적인 부상자 명단(IL) 등재나 구체적인 부상 소식조차 알려지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김혜성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슈가랜드전에서 3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을 기록한 뒤 공식 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미국 현지 매체나 구단 발표를 통해 확인된 공식 부상 보고는 없는 상태다. 경기 중 교체된 뒤 연속 결장이 이어지면서 단순 휴식 차원을 넘어 몸 상태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만 무성해지고 있다.

문제는 결장이 이어지는 시점이다. 김혜성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그라운드 위에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절박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9월 확대 엔트리에서 다저스의 부름을 받지 못한 데 이어, 오타니 쇼헤이의 부상자 명단 등재로 생긴 빅리그 공백마저 더블A 유망주 호수에 데 파울라에게 돌아갔다.

트리플A 무대 성적도 아쉬움을 남긴다. 9월 12일 기준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310타수 83안타), 3홈런, 29타점, 56득점, 1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88에 그치고 있다. 지난 2025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던 모습을 고려하면, 구단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기에는 다소 부족한 수치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시간도 촉박하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미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구상에 김혜성의 자리가 사실상 없다는 냉정한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만약 이번 연속 결장이 부상 때문이라면 빅리그 복귀는 물론 잔여 시즌 소화마저 불투명해지며, 2026시즌을 트리플A에서 허무하게 마감할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불과 1년 만에 빅리그 재진입은커녕 마이너리그 막판 경쟁에서도 모습을 감춘 김혜성. 부상이라면 빠른 회복이 급선무이고, 아니라면 하루빨리 그라운드로 돌아와 자신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해야 한다. 흘러가는 시간은 결코 김혜성의 편이 아니다.

김혜성.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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