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 주행 중 왕복 4차선 도로 한가운데 사람이 서 있어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 공개됐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왕복 4차선 한복판에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어제 야간 주행 중 온몸에 소름이 돋는 일을 겪어 블랙박스 영상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공개된 영상에는 야간 주행 중인 차량의 진행 방향 2차로에 한 사람이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당시 하향등을 켜고 운전하고 있었으며, 가로등도 인도 쪽을 주로 비추고 있어 도로 위에 서 있던 사람이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다행히도 느낌이 싸해서 미리 차선을 바꿨다. 그대로 갔다면 코앞에서 발견했을 테고 꼼짝없이 사고로 이어졌을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특히 "차량이 가까워지자 도로 위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손을 번쩍 치켜드는 모습이 더욱 놀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수로 도로에 나온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차선에 서서 이런 행동을 한 것이 아닌가 싶어 영상을 볼수록 아찔하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A씨는 "이번 일을 겪고 보니 차량 운행이 뜸한 야간에는 전방 시야 확보를 위해 상향등을 켜는 습관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들도 야간 운전하실 때 항상 조심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상 속 인물이 실제로 어떤 이유로 도로 한가운데 서 있었는지, 차량을 향해 손을 든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종교에 빠진 사람 같다" "인지 능력 떨어져 보인다" "도움을 청하는 것 아닐까" "마약 한 것 같다" "선팅이 진했으면 부딪쳤을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당황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