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23)이 지명타자로 4일만에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출전하는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
박정우(중견수) 박재현(좌익수) 김도영(지명타자) 카스트로(1루수) 나성범(우익수) 김선빈(2루수) 하주석(유격수) 김태군(포수) 변우혁(3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김도영은 지난 9일 NC 다이노스와의 광주경기 도중 기습번트를 시도하다 파울타구에 맞아 비골골절상을 입었다. 당일 부러진 뼈를 원래 위치로 잡는 정복술을 마쳤고 11일 퇴원했다. 콧등에 고정밴드를 붙이고 나타났다. 경기내내 더그아웃을 지키며 경기를 지켜봤다.
김도영이 불의 부상을 당하자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조계현 강화위원장은 11일 자체회의를 갖고 의료진의 진단과 소견에 따라 김도영을 그대로 아시안게임에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경기와 훈련 등 뛰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이었다.
12일 수원 KT전에 동행하지 않고 챔피언스필드에 남아 타격과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시술을 받았으니 통증 유무를 확인하는 작업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통증이 있는지 점검하고 이날 경기 출전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훈련을 펼친 결과 움직임에 문제가 없고 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이범호 감독은 "통증은 없다. 대타 쓰려고 했는데 어제 훈련하고 나서 가능하다고 했다. 타격보다는 수비할 때 신경이 많이 쓰일 것이다. 지금까지 평생동안 한번도 이렇게 수비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바운드 잘못되어 얼굴에 올 수 있다"며 지명타자로 기용한 배경을 설명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