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메달 도전' 男 혼계영 대표팀, 예선 통과 성공... 中·日 1·2위 결선행 [아이치 나고야 AG]

박건도 기자
2026.09.22 13:13
한국 남자 혼계영 400m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전체 5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를 포함한 대표팀은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예선 1조에서 2위를 차지하며 2회 연속 메달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개인전에서도 이은지, 김민석, 김민섭, 한다경, 김채윤, 허연경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황선우. /사진=뉴스1

한국 남자 혼계영 400m 대표팀이 예선을 통과하며 2회 연속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윤지환(강원도청), 조성재(국군체육부대), 김지훈(대전시청), 황선우(강원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혼계영 400m 예선 1조에서 3분39초17을 기록했다. 1조 2위를 차지한 한국은 전체 16개 참가국 가운데 5위에 자리하며 상위 8개 팀이 겨루는 결승 무대에 무난히 안착했다.

예선 전체 1위는 3분33초62를 마크한 일본이 가져갔고, 중국(3분36초56)과 카자흐스탄(3분38초65)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혼계영 400m는 4명의 선수가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순으로 100m씩 역영을 펼치는 종목이다.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 은메달에 이어 직전 2022 항저우 대회에서 3분32초05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예선 1번 영자로 나선 윤지환이 첫 50m를 26초48의 1위로 턴하며 포문을 열었고, 조성재와 김지훈이 2위 자리를 지켜냈다. 마지막 자유형 주자로 나선 황선우가 격차를 좁히며 2위로 터치패드를 찍어 결승행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와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황선우는 이날 오후 6시 25분 열리는 결승에서 대회 3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허연경. /사진=뉴스1

개인전 종목에서도 결승 진출 소식이 잇따랐다. 여자 배영의 간판 이은지(강원도청)는 여자 배영 200m 예선 1조에서 2분11초61을 적어내 전체 21명 중 3위로 상위 10명이 겨루는 결승 티켓을 가뿐히 손에 넣었다. 항저우 대회 배영 100m와 200m 동메달리스트인 이은지는 예선 1위 펑쉬웨이(중국·2분09초38), 2위 시라이 리오(일본·2분10초66)와 시상대 최상단을 두고 2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는 김민석(전주시청)이 4분21초80으로 3위, 김민섭(경북체육회)이 4분23초75로 7위를 기록해 두 선수 모두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이 종목 예선 1위는 일본의 마쓰시타 도모유키(4분21초05)가 차지했다.

여자 자유형 중장거리와 단거리에서도 결승 진출자를 대거 배출했다. 여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는 한다경(전북체육회)이 4분14초54로 전체 6위, 고교생 김채윤(대전체고)이 4분20초62로 전체 10위에 올라 결승행 막차를 탔다. 여자 자유형 100m 예선에 나선 허연경(대전시설관리공단) 역시 55초14를 기록하며 일본의 이케모토 나기사와 공동 5위로 결승에 올랐다. 다만 함께 출전한 조현주(경북도청)는 56초43으로 전체 11위에 머물러 10위 화이트 히터(필리핀·55초82)에 0.61초 차로 아쉽게 결승행을 놓쳤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