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엄지성·배준호 '유럽파 폭격기들' 뜬다... 이민성호, 만리장성 무너뜨릴 '선발 명단' 발표 [아이치 나고야 AG]

박재호 기자
2026.09.30 14:39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강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이영준을 최전방에 세우고 엄지성, 배준호, 이현주 등 유럽파 선수들을 2선에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8강에서 베트남을 꺾고 올라온 한국은 28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중국을 상대로 대회 4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아시안게임 4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이민성호가 중국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30일 오후 3시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을 치른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열린 2022년 항저우 대회에 이은 대회 4연패 도전이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 공격수로 이영준(그라스호퍼)이 나서며, 2선에는 엄지성(스완지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이현주(아로카)가 배치됐다. 3선 중원은 이승원(강원)과 황도윤(서울)이 맡는다. 포백은 배현서(경남), 신민하(강원), 김지수(브렌트퍼드), 최석현(울산)으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수원)이 낀다.

이번 대회 한국은 순항 중이다. 조별리그 D조에서 카타르(4-1 승)와 사우디아라비아(2-0 승)를 차례로 꺾은 뒤 8강에서 베트남을 4-0으로 대파하며 4강에 올랐다. 현재까지 김명준과 엄지성이 각 3골, 이영준이 2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선수단은 8강전 이후 회복 훈련에 집중했으며, 이민성 감독은 26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태국전을 직접 관전하며 상대 전력 분석을 마쳤다.

결승 길목에서 만난 상대 중국은 28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B조에서 북한(2-1 승), 이란(0-0 무), UAE(0-0 무)를 거쳐 8강에서 태국을 3-0으로 누르며 4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태국전에서는 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후반 2분 후허타오, 18분 장위닝의 연속골이 터졌다.

특히 중국은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력이 만만치 않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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