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1옵션' 무니 무릎 통증에 유도훈 고심 "테이핑 감고 출전하지만, 시간 조절해주려 한다"

안양=박수진 기자
2026.10.18 16:23
안양 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존 무니가 전날 경기 중 무릎 충격을 입어 통증을 호소했다. 유도훈 감독은 무니가 출전 의지를 보임에 따라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서되 플레잉 타임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숀 토마스에 이어 무니까지 부상을 입으면서 정관장의 전력 운용에 고민이 깊어졌다.
2026-2027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대 고양 소노 경기가 13일 경기도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렸다. 정관장 존무니가 소노 오브라이언트를 제치고 골밑울 파고들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2027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대 고양 소노 경기가 13일 경기도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렸다. 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안양 정관장의 '1옵션' 외국인 빅맨 존 무니(28·203cm)가 무릎 통증을 안고 코트에 나선다. 정상 컨디션이 아닌 만큼 사령탑의 고민도 깊어졌다.

1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취재진에게 무니의 몸 상태를 먼저 전했다.

유 감독은 "무니가 전날(17일) 경기 또중 무릎 쪽에 살짝 충격을 입어 데미지가 있었다"라며 "본인은 끝까지 뛰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통증이 좀 남아 있어 오늘 테이핑을 하고 나왔더라"고 밝혔다. 이어 "혼자 차고 나가다가 다친 라숀 토마스도 그렇고 부상이 겹친다. 고사라도 지내야 하나 싶다"라고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

존 무니는 이번 시즌 정관장 골밑의 핵심 전력이다. 이번 시즌 6경기에 나서 평균 득점 21.7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해주고 있다. 하지만 무릎 상태가 정상이 아닌 데다 연전 일정까지 겹치면서 무리한 출전은 자칫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플레잉 타임을 평소보다 조절해 주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며 "초반 매치업도 조금 다르게 가져가며 수비에서 너무 많은 움직임과 체력 소모를 겪지 않도록 조절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도훈 감독은 "한국에 와서 치르는 첫 연전이고 무릎에 데미지도 있는 만큼, 경기 흐름과 선수의 움직임, 퍼포먼스를 지켜보면서 기용 방식을 유연하게 가져가겠다"라고 덧붙였다.

2026-2027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대 고양 소노 경기가 13일 경기도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렸다. 정관장 존 무니가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킨 후 한승희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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