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령탑 'KIA 이 선수' 극렬 경계 "잘 요리해줬으면, 워낙 강했어" 대체 누구길래 'PO3' 앞두고... [PO3 현장]

광주=김우종 기자
2026.10.29 18:15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김태군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박 감독은 김태군이 삼성에 워낙 강했기에 투수들이 잘 요리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하위 타순에서의 차단을 강조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로 최원태를 내세웠으며 KIA는 김선빈을 지명타자로 배치하는 등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삼성 박진민 감독이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KBO리그 플레이오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3차전을 앞두고 공식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9. /사진=강영조 cameratalks@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KIA 타이거즈와 운명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삼성은 29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KIA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삼성과 KIA는 앞서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에서 1승씩 나눠 가진 상태다. 1차전에서는 삼성이 KIA에 1-5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는 8-3으로 승리했다.

경기에 앞서 박 감독은 "최형우에 관해 박 감독은 "KIA의 이 구장이 익숙할 것이다. 또 저평가될 선수가 아니라 생각한다. 경험도 아주 많기에, 자기 역할을 해줄 거라 생각한다. 또 최형우가 수비를 나가면서 우리 팀의 분위기가 많이 올라갔다. 단기전에서도 그런 충분한 영향력을 가진 선수라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박승규(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최형우(좌익수), 강민호(포수), 전병우(3루수),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

박 감독은 최원태에 관해 "시즌 끝나고 준비하는 기간이 좀 있었다. 분명히 구위가 좋다. 1회가 중요할 것 같다. 초반에 컨디션이 좋을 경우, 중반까지 무난하게 가는 경우가 많다. 선발 싸움에서 안 밀리면, 분명히 중후반에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본다. 지난해 가을에 또 좋은 활약을 해줬다. 본인도 기억할 테니, 그런 부분에서 하여튼 기대를 걸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찍었다. 총 125이닝 동안 134피안타(14피홈런) 45볼넷 119탈삼진 71실점(65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43, 피안타율 0.278의 성적과 함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8차례 해냈다. 올해 KIA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다소 부진했다. 총 13⅓이닝 17피안타(2피홈런) 4볼넷 9탈삼진 13실점(12자책), 피안타율 0.315의 성적을 거뒀다.

삼성에 맞서 KIA는 박재현(좌익수), 김호령(중견수), 김도영(3루수), 헤럴드 카스트로(1루수), 나성범(우익수), 김선빈(지명타자), 김규성(2루수), 김태군(포수), 하주석(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 감독은 KIA 타순에 관해 "김선빈의 경우, 예상을 한 부분이 있긴 하다. (플레이오프 2차전) 마지막 타석에서 원태인 상대로 조금 불편한 모습을 계속 봤었다. 그러면서 오늘 라인업에서는 빠질 수도 있겠다는 예상을 했는데 지명타자로 나왔다. 또 김태군은 우리 상대로 워낙 강했다. 하위 타순에서는 김태군 쪽에서 쉽게 이닝을 끝내야 상위 타순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여튼 우리 투수가 김태군을 잘 요리해줬으면 좋겠다"며 경계했다. 김태군은 올 시즌 KIA 상대로 1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42타수 13안타) 1홈런 12타점 6득점, 2루타 3개, 1볼넷으로 강했다.

KIA 타이거즈 김선빈.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삼성 디아즈가 4회초 2사에서 키움 선발 알칸타라를 상대로 우중월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한 후 전병우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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