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이 플레이오프(PO)에서 시즌을 마무리한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김도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길었던 한 시즌이 끝났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올해 시작할 때 목표가 꼭 시즌 끝에 선수들과 얼굴 보고 인사하고 팬분들과 함께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것이었는데, 이 정도면 이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 초 KIA 타이거즈는 약팀이라고 평가받았지만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분들까지 정말 하나의 팀이 되어 3위라는 자리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세계 최고의 팬분들과 야구장에서 소통하고 또 응원받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KIA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김도영은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면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더 높은 위치까지 가지 못했으니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년엔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끝나지 않도록 비시즌 동안 잘 준비하겠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도영은 올 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496타수 153안타), 45홈런, 118타점, 120득점, 1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0을 기록했다. 특히 45홈런으로 데뷔 첫 홈런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