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포터 53점 폭발' KT, 파죽의 3연승→승률 5할 복귀... 한국가스공사 연승 실패 [수원 현장리뷰]

수원=박건도 기자
입력 2026.11.07 18:39 수정 2026.11.07 18:39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2-81로 꺾고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승률 5할에 복귀했다. 패리스 배스가 3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트레이 포터가 22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케베 알루마와 라건아가 분전했으나 4쿼터 배스의 쐐기 3점포를 막지 못해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7일 오후 4시 30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중 수원KT. /사진=KBL 제공

파죽의 3연승이다. 수원 KT가 안방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T는 7일 오후 4시 30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92-8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6승 6패로 승률 5할 고지를 밟았다. 반면 연승 도전에 실패한 한국가스공사는 6승 7패가 됐다.

KT는 에이스 패리스 배스가 31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트레이 포터가 22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전성현이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강성욱이 10득점 4어시스트, 문정현이 6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케베 알루마가 21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라건아가 17득점 6리바운드, 정성우가 10득점, 샘조세프 벨란겔이 10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7일 오후 4시 30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도중 문경은(오른쪽) 감독이 문정현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강혁(가운데)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7일 오후 4시 30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중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1쿼터 초반 기선은 한국가스공사가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민규의 3점포와 2점슛, 정성우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10-2까지 달아났다. KT는 정창영의 3점슛과 배스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한국가스공사 역시 정성우의 외곽포와 벨란겔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쿼터 후반 KT는 강성욱의 득점과 배스의 자유투로 추격했고, 포터가 자유투 3개와 박지원의 자유투를 묶어 쫓아갔다. 한국가스공사가 26-22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치열한 난타전이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가 벨란겔의 득점과 우동현의 3점포로 달아났고, KT는 전성현의 외곽포와 배스, 강성욱의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어 한국가스공사는 알루마의 연속 3점포와 라건아의 골밑 활약으로 격차를 유지하려 했다.

하지만 쿼터 중반부터 KT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배스의 패스를 받은 포터가 덩크슛 3방을 잇달아 터뜨렸고, 배스의 덩크와 외곽포까지 불을 뿜으며 47-45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알루마의 어시스트를 받은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추며 전반은 47-47 동점으로 끝났다.

트레이 포터가 7일 오후 4시 30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중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7일 오후 4시 30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중 전성현. /사진=KBL 제공

3쿼터 들어 KT가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가스공사가 알루마의 자유투와 덩크슛으로 포문을 열자, KT는 전성현의 득점과 정창영의 3점포, 배스와 정창영의 자유투로 58-52 리드를 잡았다. 이어 포터의 골밑슛과 전성현의 3점포까지 림을 가르며 63-52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의 골밑슛과 3점포 3방, 양우혁의 자유투와 알루마의 득점으로 67-74까지 끈질기게 추격했다. 하지만 KT는 문정현과 배스의 연속 득점에 이어 쿼터 종료 직전 포터가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76-67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가 정성우와 라건아, 알루마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73-80까지 끈질기게 쫓아왔다. KT는 강성욱의 2점슛 두 방과 배스의 자유투로 응수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이어 KT는 배스의 골밑슛과 어시스트를 받은 문정현의 득점, 강성욱의 2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88-77로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과 알루마의 득점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승부의 쐐기는 배스의 손끝에서 터졌다. 2분 16초를 남기고 배스가 공격 제한 시간을 모두 활용한 뒤 던진 짝다리 3점슛이 림을 가르며 91-77, 14점 차로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KT는 리드를 지키며 3연승에 성공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이 7일 오후 4시 30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중 대화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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