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게임, 적자생존의 시대'입니다.
정호윤 연구원은 100페이지에 걸쳐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산업의 트렌드와 게임 업체들이 진출하고 있는 해외시장을 분석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게임트랜드가 퍼즐 등 기존의 단순한 캐주얼게임에서 롤플레잉게임(RPG) 등 복잡하고 세밀한 코어게임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고 게임 개발 인력과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주목했습니다.
해외시장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포화상태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보다는 해외에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중국 등 해외에 법인을 보유하고 있고 꾸준히 준비해온 모바일게임 업체가 앞으로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게임 업체 가운데는 독보적 개발력을 보유하고 신작 출시를 앞둔엔씨소프트와게임빌,컴투스등을 추천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게임, 적자생존의 시대'
모바일 게임산업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는 캐주얼게임에서 코어게임으로의 흥행 장르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어게임은 게임 간 차별화가 가능한 요소가 많고 주 하드코어 사용자들이 많다. 즉 그래픽, 스토리, 컨텐츠 등 사용자의 다양한 선택기준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만이 흥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모바일 게임주의 가장 중요한 투자판단 기준은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개발력'이 될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모바일게임 업체의 실적은 개발력을 보유한 업체와그렇지 못한 업체간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에도 개발인력 1인당 출시작 수가 많고 출시작 대비 히트작의 비율이 높은 컴투스, 게임빌 위주의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 개발인력 1인당 출시작 수는 적으나 출시작 대비 흥행작의 비율이 높은위메이드도 올해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눈여겨 봐야 한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전반적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앞으로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질 것이다.
올해 세계 모바일 게임시장은 국내시장의 약 8.1배 규모인 221억 달러로 추정된다. 특히 중국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보임과 동시에 국내 유저들과 가장 유사한 장르 선호도를 보여 국내 업체들에게 가장큰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시장규모는 약 31억 달러로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성장률 또한 이미 한자리대로 하락한 국내시장 대비 월등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업체 가운데는 엔씨소프트가 새롭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두 가지이다. 먼저 국내 및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은 엔씨소프트의 전문영역인RPG가 흥행하고 있고 스마트폰의 성능 향상으로 엔씨소프트의 높은 기술력이 온전히 발휘되기 좋은 환경이 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