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미세먼지 역습, 경각심 가져야 할 때

최동수 기자
2015.04.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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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미세먼지 역습,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 입니다.

박광진 연구원은 매년 늦은 겨울에서 봄에 황사 등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한 다는 점을 주목해 환경산업 관련주를 찾아봤습니다. 대기오염과 관련된 중국의 정책적 이슈와 관련제품의 판매 동향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환경산업에 종사하는KC그린홀딩스,웰크론,에프티이앤이,크린앤사이언스등과 함께 공기청정기로 실적을 올리고 있는코웨이,위닉스를 추천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리포트 전문보기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를 정의하는데 PM10, PM2.5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PM10은 대기 중에 떠다니는 지름 10㎛(미크론) 이하의 미세먼지를, PM2.5는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지칭한다. 머리카락의 지름이 50~70㎛인 점을 감안하면 얼마나 작은 입자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PM10 농도는 OECD 주요국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2013년 기준 런던이 18㎍/㎥, 파리가 26㎍/㎥인데 반해 서울은 45㎍/㎥을 기록하였다. 문제는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2012년까지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2013년을 기점으로 다시 악화되어 2014년 46㎍/㎥까지 올라갔다

최근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PM2.5의 발원지가 중국의 황사보다 오히려 한국에서 50~70%가 생성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30~50%가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PM10 배출량은 13만1176톤으로 전년 대비 약 12%증가했고 지금도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은 PM2.5로 인한 심각한 오염을 계기로 대기오염에 대한 대책과 규제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87년 대기오염방지법을 제정한 바 있지만 실효성이 없자 작년 12월 전인대에서 개정안 심의에 들어갔다. 이는 환경 대책을 국가적 과제로 두고 있는 시진핑 지도부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배출가스의 총량 감축 및 처벌 수준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이를 위해 8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2015년까지 총 3500억 위안(61조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중국의 공기청정기 시장은 2013년부터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다. 공기청정기는 각 가정의 필수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이며 2020년까지 연평균 50%의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 공기청정기 제조업체는삼성전자,LG전자,코웨이,위닉스등이 있다. 각자 차별화된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중국은 석탄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대기 중 이산화황, 질소산화물이 많이 분포돼 있다. 따라서 산업단지 내 탈황·탈질 설비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탈황 시설의 보급률이 80%를 초과하는 것에 비해 탈질 설비는 30% 내외로 파악되고 있어 탈질 설비의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탈황·탈질 설비 업체는KC코트렐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KC그린홀딩스가 KC 코트렐 차이나(Cottrell China)를 설립하고 중국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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