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9일동원개발에 대해 여전히 PER(주가수익비율)이 6배에 불과하다며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동원개발 주가는 4만2100원이다.
동원개발은 부산 및 경남 지역 기반 주택전문업체로 '동원로얄듀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03년 이후 서울, 분당, 용인 등 수도권에 진출하면서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이정기, 안주원, 박진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원개발이 견조한 분양성과를 기반으로 분양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원개발은 PF 조달 없이 자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분양한 3500억원 규모 하남미사는 100% 계약률을 보였고 양산 3/4차 및 울산 문수산 역시 분양률 100%를 달성했다.
세 연구원은 동원개발이 이처럼 우월한 분양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로 우수한 입지조건과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 등으로 분양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올해도 수도권 2곳을 포함해 3~4군데 분양이 예정돼 있는 만큼 분양사업을 통한 실적 향상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 연구원은 올해 동원개발 매출액은 4256억원, 영업이익은 91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1%, 18.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원개발은 경남권 중심의 지방프로젝트 비중이 높아 현장별 고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매출원가율도 향상되고 있어 영업이익률이 20%대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