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기가레인, 거의 다 왔다

최동수 기자
2015.07.08 10:06
/ 사진=유안타증권 제공

8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기가레인, 거의 다 왔습니다' 입니다.

이상언 연구원은 기가레인이 2분기 영업손실 폭을 줄이고 실적이 회복된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 실적 반영이 집중되고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신규사업들도 가시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더불어 회사가 추진하는 신규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다만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시장진입의 불확실성도 높기 때문에 실적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단기실적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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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

기가레인은 201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회사로 RF통신부품, LED식각장비 등을 주력제품으로생산한다. RF통신부품은 안테나를 통해 수신된 신호를 장비에 손실없이 전송하는 부품이다. LED식각(Etcher)장비는 웨이퍼 기판 위에 그려진 회로도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광효율을 높이기 위해 회로 패턴을 만드는 핵심장비다.

올해 2분기 기가레인의 실적은 매출액 184억원, 영업손실 22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손실폭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6 재고조정으로 RF 케이블 사업은 부진이 계속되지만 LED 식각장비는 지난해 말 시작된 수주가뭄이 2분기부터 해소됨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중화권 LED 제조사의 투자가 재개된 것으로 파악돼 3분기에 실적 반영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 2년간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신규사업들이 다시 고개를 드는 중이다. RRH 중계기용 RF 케이블 사업은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RRH는 대기 중에 필요한 데이터만 골라 수신하는 무선(RF)부문과 이 데이터를 해독하는 제어(베이스밴드)부문으로 구성되는 장치다. 네트워크용 RF 케이블은 RRH에 탑재돼 안테나와 내부회로 사이에서 아날로그형식의 무선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테스트 중이던 반도체공정 장비도 고객사 승인을 얻어 신규 주문을 기다리는 중이다. 디스플레이패널을 테스트 장비도 중국진출에 성공했다. 위 모든 제품의 실적은 하반기 내 발생해 내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가레인이 추진하는 사업 중 실적 가시성이 가장 높은 제품은 네트워크용 RF 케이블이다. 기가레인이 고객사로 확보한 중화권 통신장비업체는 미국업체의 RF 케이블을 사용했으나 미국·중국간 수출·수입한도 제한으로 기가레인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다음으로 반도체공정용 DRIE장비다. 이 장비는 실리콘 웨이퍼에 균일한 미세구멍을 뚫는 장비로 회사는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메모리반도체 소자업체는 물론 시스템반도체까지 활용범위가 넓어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하반기 실적이 가시화될 신규사업들의 매력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의견 'Hold'(유지)·목표주가 62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각 사업부의 내년 예상 당기순이익에 국내외 동종업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의 30%~50%를 할인해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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