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 504개' 몸 갈아 넣던 부부, 돈 벌게 해준 건...20억 자산가 된 비결

'부업 504개' 몸 갈아 넣던 부부, 돈 벌게 해준 건...20억 자산가 된 비결

조준영 기자, 서은지 PD
2026.03.19 06:00
[편집자주] 싱글파이어는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평범한 중소기업 맞벌이 부부가 500개가 넘는 부업과 극단적인 절약, 그리고 투자를 통해 결국 파이어(자발적 조기은퇴)에 성공했다. 사고로 몸을 크게 다친 후 '노동이 멈춰도 돈은 굴러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부동산, 배당주 투자에 몰입했고 월 600만원 이상의 현금흐름을 창출하며 삶을 누리고 있다.

싱글파이어와 만난 파이어족 '백김치치'는 "평범한 중소기업 맞벌이 부부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며 그동안 살아 온 이야기를 풀어냈다. 현재 이들 부부의 순자산은 20억원을 넘는다.

이들의 시작은 평범했다. 백김치치는 세후 월급 300만원대인 중소기업 직장인이었다. 맞벌이를 했지만 소득은 부족했다. 결국 '시간'을 더 투입하기로 했다. 2024년 한 해에만 504개의 부업을 본업과 병행했다. 스마트스토어, 좌담회, 제품 맛 테스트, 설문조사, 피부 임상시험, 배달, 대리운전 등 돈 되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았다. 그렇게 매년 2000만원 이상의 부수입을 만들었다.

일상은 치열했다. 6시에 퇴근하면 곧바로 또 다른 일터로 향했다. 저녁 7시부터 좌담회나 설문조사에 참여해 2~3시간 가량 일을 하고 밤에는 배달이나 대리운전을 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는 다시 부동산 공부를 하다 새벽 1~2시에 잠에 드는 하루가 반복됐다.

소비는 극도로 절제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전거로 출퇴근했다. 결혼 이후 외식은 안 하고, 매일 도시락을 들고 출근했다. 하루 60개 이상의 앱테크로 매일 10원, 20원을 모았다. 불안한 미래를 시간과 노력으로 어떻게든 막아보겠다는 몸부림이었다.

순자산 20억원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파이어족 백김치치
순자산 20억원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파이어족 백김치치

전환점은 예상치 못한 사고였다. 자전거로 출퇴근 하던 어느 겨울, 빙판길에서 크게 넘어져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됐다. '내 몸을 소모품처럼 갈아 넣는 방식은 결국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절감했고 노동 없이도 돈이 스스로 굴러가는 구조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후 자산 형성의 방향은 투자로 이동했다. 2013년부터 모은 자금을 기반으로 2018년 빌라를 매수해 재건축 후 매도했고, 2019년 매수한 아파트를 올해 초 처분해 약 8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2024년부터는 배당주 투자에 집중했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미국 배당주 ETF, 커버드콜 ETF 등으로 구성돼 있고 월 600만원 수준의 현금흐름을 확보했다. 아파트 잔금을 활용한 추가 투자로 월 1000만원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부부는 최근 퇴사하며 본격적인 파이어 생활에 들어갔다. 삶의 모습도 달라졌다. 백김치치는 "은퇴하기 전의 삶은 건조하고 삭막했는데 지금은 매일 아침 커피를 들고 창밖 하늘을 보거나 아내와 산책을 하거나 강아지와 공놀이하는 순간이 일상의 중심이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백김치치가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오는 3월24일 2편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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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영 기자

안녕하세요. 기획실 조준영 기자입니다.

서은지 PD

안녕하세요. 뉴미디어영상부 서은지 P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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