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실버쓰나미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백지수 기자
2015.11.24 11:05
김형수 교보증권 연구원 /사진=교보증권

2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형수 교보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실버쓰나미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입니다.

김 연구원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만성질환이 증가해 제약바이오 산업 수요가 사회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냈습니다.

김 연구원은 성공한 제약회사의 성장 전략을 4가지로 구분해 투자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상업적으로 성공한 신약과 개량신약을 개발한 회사 △해외의약품 시장에서 성과를 냈거나 향후 기대되는 회사 △오리지널 의약품 도입으로 성장했거나 라이센싱으로 기술 수출을 진행 중인 회사 △지분투자나 M&A(인수합병)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회사 등을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기준으로 그는 관심 종목으로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녹십자 대웅제약 휴온스 등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고령화가 쓰나미처럼 오고 있다. 고령화율(총인구에서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가 넘으면 고령화사회, 14%가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한다. 고령화율이 7%에서 14%에 달하기까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짧은 18년이 걸리는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큰 수혜산업은 제약바이오 산업이다. 기대수명 증가로 만성질환이 확대돼 의료비용 증가는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만성질환 환자수는 2010~2014년 사이 연평균 2.9% 증가했는데 진료비는 같은 기간 연평균 7.3% 증가했다. 지난해 60세 이상이 사용한 의약품 사용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7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49.6%에 해당했다. 40세 이상 의약품 사용금액은 같은 기간 4.8% 증가한 12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83.2%에 해당됐다.

제약바이오 회사 중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를 찾으려면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해외시장 진출 △다국적사와의 협력 △M&A나 자회사 설립 등의 기준을 살펴야 한다. 이같은 투자 포인트에 따라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녹십자 대웅제약 휴온스 등을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

유한양행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5만원을 신규 제시한다. 다국적 제약사의 오리지널 의약품을 도입 판매해 국내 제약사 최초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원료의약품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있기 때문이다.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자체 R&D(연구개발) 부분과 사업영역을 확대하려는 노력도 보인다.

동아에스티에 대해서는 자체개발 신약 시벡스트로의 성공에 힘입어 러닝 로열티가 유입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한다. 캄보디아 외 지역에 대한 기존 제품 박카스 수출 확대와 WHO에 대한 결핵치료제 원료와 완제의약품 수출 증대도 기대된다.

현지 지사 설립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이 강점인대웅제약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한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영양제 등 자체 품목 영업도 잘하고 국내외 특허를 다수(국내 64개, 해외 97개) 보유한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취득을 통해 개발 역량도 갖췄다.

필러와 점안제 등을 만드는휴온스는 자회사의 성장과 중국 JV(조인트벤처)와의 합작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고성장이 전망된다.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역시 관심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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