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유틸리티, 요금인하 우려가 만드는 투자 기회'입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유가 하락으로 한국전력을 비록한 유틸리티 업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낮은 원가로 비용이 절감된 반면 공공요금은 유지돼 수익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강 연구원은 "현재의 저인플레이션과 과거 정부 정책 패턴을 고려할 때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이 낮다"며 최근 요금 인하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한국전력을 최우선 업종으로 추천했습니다.
또 "기저 발전 건설을 연기하고 LNG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국내 정책이 변화했다"며 한국가스공사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반면 "이는 한전기술, 한전KPS에는 불리한 변화"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유틸리티 종목 투자 매력을 점검하기 위해 현재 정부 정책을 살펴봐야 한다. 최근 정부 유틸리티 정책은 △요금 인하에 인색한 공공요금 정책 △기저 발전소 증설 의지 약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저물가와 전력 위기 극복이 이같은 정책의 배경이다. △전력 조달 단가 하락 △전기 요금 동결 △LNG 수요 전망 상향 조정 △기저 발전소 건설 지연 등의 요인이 작용한다.
유틸리티 종목 중 한국전력 한전KPS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한전기술에 대해서는 '보유'(Hold) 의견을 유지한다. 최선호주 한국전력에 대한 목표주가는 6만6000원을 유지하며 다른 세 종목 목표주가는 각각 하향한다.
한국전력의 경우 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지만 목표주가는 유지한다. 회사의 토지 매각 차익의 배당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고 조정 주당순자산(BPS)을 산출할 때 매각 차익을 제외해서다. 대신 주가 상승 여력은 25.2%로 본다. 최근 요금 인하 우려로 하락한 주가를 감안해서다. 업종 최우선 종목으로 유지한다.
한국가스공사는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낮춘다. 정부 정책은 LNG 발전 비중을 높이는 방향이지만 유가 하락이 주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어서다.
한전KPS의 목표주가도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한다. 정부 정책이 LNG 비중 증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발전소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져서다. 이에 기존 적정 PER(주가수익비율)이 유효할지 고민할 시기라고 판단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한전기술의 경우 투자의견도 '보유'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도 3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조정한다. 한전기술 역시 국내 발전소 발주 수요가 적고 기존 건설 일정도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