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카프로, 혹독했던 추위는 이제 과거형’입니다.
윤 연구원은 나일론 섬유 및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의 원재료인 카프로락탐(Caprolactam)을 제조하는 유일한 업체인 카프로를 발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신규 제시했습니다.
그는 카프로가 산업 구조조정 속에서도 고강도의 경영개선 작업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인도 등으로 수출하면서 공장 가동률이 높아진 것이 올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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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로는 나일론 섬유 및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원재료인 카프로락탐과 부산물인 황산암모늄(유안비료)을 생산하는 업체로 두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다. 산업 구조조정 속에서 카프로는 생존을 위해 고강도의 경영개선을 작업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제고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카프로락탐 수출은 카프로의 원가경쟁력 확보에 따라 2015년부터 현저한 증가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2016년에는 추가적으로 늘어났다. 인도와 중국향 수출 증대가 도드라지는데, 특히 인도향 수출은 2015년 최초로 시작되었으나 2016년 7월 누적기준 수출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수출물량 증대로 카프로는 6월부터 제 2공장(6만톤/년)을 재가동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100% 가동률을 시현 중이다. 이로 인한 고정비 절감효과는 올 3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한다. 글로벌 카프로락탐 가동률은 2016년 78%를 바닥으로 2017년부터 83%로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며, 카프로락탐 마진도 이와 유사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생각한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약 4년 만에 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다. 2017년에는 분기 100억 가량의 체력인 400억원의 영업이익은 무난할 것으로 현 주가는 2017년 기준 PBR(주당순자산비율) 0.76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 카프로락탐 시황의 우상향을 염두에 둔 중장기 투자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