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퇴직연금펀드 설정액 1조 돌파

최석환 기자
2016.10.13 14:14

올해 전체 퇴직연금 설정액 증가액 40% 차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10월 전담부서를 신설한 후 1년만에 퇴직연금펀드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준 한국투자신운용의 퇴직연금펀드 총 설정액은 1조3000억원에 달했다.

올 들어 퇴직연금 공모펀드 시장의 총 설정액은 1조123억원이 증가했다. 이 중 40%(4113억원)가 한국투자신탁운용 증가액이다. 올해 한국투자신운용의 퇴직연금 설정액 증가율은 77%로 전체 자산운용사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인구구조 고령화 기조에 맞춰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상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퇴직연금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우선 국내투자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위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직속의 퇴직연금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이어 IB(기업금융)와 퇴직연금 업무를 거치를 최태경 상무를 비롯해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에서 퇴직연금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온 윤성혜 부장을 영입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타깃데이트펀드(TDF) 운용시장의 3대 운용사 중 하나인 ‘티 로 프라이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관련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TDF는 자산운용사 알아서 투자자 생애 주기에 따라 주식과 채권 같은 자산비중을 조정해 투자자가 은퇴시점까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는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퇴직연금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윤성혜 부장은 "브랜드 인지도와 퇴직연금에 적합한 안정적인 상품제공으로 설정액이 증가한 것"이라며 "실제로 국공채와 네비게이터, 롱텀밸류 퇴직연금 펀드의 경우 꾸준하게 안정된 성과를 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은퇴자산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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