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11·3 부동산대책', 건설株 영향은

김주현 기자
2016.11.04 18:49

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11.3 부동산 대책 주요내용과 영향'입니다.

김 연구원은 전날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은 신규분양시장 투기수요를 억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긴 만큼 분양권 전매와 아파트 거래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건설사들의 향후 실적전망 변수는 아파트 가격인데, 공급속도가 조절되면서 가격은 완만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대책 발표 이전 주가는 이미 우려를 반영했다고 판단, 건설업종 '비중확대'와 최선호주(top pick)현대산업개발, 차선호주로대림산업을 유지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정부가 발표한 '11.3 부동산 대책' 내용은 △맞춤형 청약제도를 통한 청약시장 과열완화와 실수요자 당첨기회 확대 △과도한 단기 투자수요 유입 차단을 위한 관리방안 실시 등이다.

대책 발표 이후 최근 2년간 아파트 거래량의 20% 이상을 차지했던 분양권 전매가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전체 주택 거래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강력한 대책이 발표된 만큼 단기적으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예상된다.

분양 물량도 감소할 전망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예정된 11월 신규분양 사업 중 일부는 내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과열된 청약 열기가 다소 사그라들면서 건설사들은 실수요 기반이 약한 지역 사업들을 내년으로 미룰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과 분양물량이 급락하면 가격도 함께 떨어져 시장이 냉각될 우려가 있지만, 이번 대책은 신규분양시장 투기수요 억제에 초점을 맞춘 만큼 기존 주택이나 이미 분양한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속도를 조절하게 되면 아파트 가격은 완만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건설업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건설업종 주가는 이미 우려를 상당부분 반영했다. 현 시점에서 건설사들의 향후 실적 전망 중요 변수는 아파트 가격이며, 내년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년간 신규분양 확대로 향후 2년간 주택 매출 성장성은 확보됐다. 가격 상승폭에 따라 수익성이 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선호주는 현대산업개발, 차선호주 대림산업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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