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기술 전문기업인 드림시큐리티가 신한제2호스팩과 코스닥 합병상장을 추진한다.
드림시큐리티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IoT(사물인터넷) 시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보보안 영역이 IT영역에서 자동차, 건설, 공장, 에너지 등 비(非) IT 영역으로 확대되는 것에 발맞추겠다는 방안이다.
1998년 설립한 드림시큐리티는 암호기술 전문기업이다. 암호기술은 PKI(Public Key Infrastructure)라고 하는 ‘공개키 기반구조’ 방식으로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암호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의 최대 강점은 정보보안 제품의 기반이 되는 암호기술 응용력이다.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연구인력이 전 직원의 70% 이상이다. 드림시큐리티는 각종 인증 솔루션부터 모바일 간편결제 보안인프라, 전자문서 보안,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휴대폰 본인확인, 스마트공인인증 등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드림시큐리티는 매출 144억원과 영업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2.6% 증가한 1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5.2% 증가한 41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표한 정보보안산업 연평균(2014년~2020년) 성장률 14%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특히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IoT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이미 1년 전부터 발전용 보일러 제어, 자동차 디지털 키(Digital Key), 스마트폰 기기인증 등 사물인터넷 기반의 기기인증 체계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는 “스마트카,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에너지 등으로 불리는 사물인터넷 시장은 향후 2020년까지 500억 개의 기기 보안이 필요하다”며 “이는 드림시큐리티의 성장을 담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방 보안산업의 기술확보 및 매출확대를 위해 지난 6월 방산기업을 인수했다. 국방 정보보안사업은 해마다 일정한 예산이 투입되고 유지되는 특수 분야로 이번 기업인수 효과로 안정적인 매출 및 기업 가치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드림시큐리티는 한국거래소로부터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13일 ‘M&A 중개망을 통한 특례(패스트 트랙)’ 합병 1호 기업으로 신한제2호스팩과 합병을 승인 받았다. 이번 상장을 통하여 유입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PKI글로벌센터, 블록체인, 양자암호 등 신규 암호기술 및 핵심인력 확보를 위한 암호리서치센터 설립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