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5G 통신, ESS(에너지저장장치), 차세대 IT 등 아모그린텍 소재·부품을 채택한 전방 산업 시장이 이제 열리는 단계로 올해부터 흑자전환과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송용설 아모그린텍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효율 자성소재에서만 매출을 거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ESS, 벤트(Vent) 등 신제품에서 매출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달 2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아모그린텍은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전자 소재·부품 회사로는 드물게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통해 상장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코스닥 예심청구를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한국기업데이터와 나이스신용평가에서 각각 A등급을 받았다. 코스닥 상장회사아모텍관계사로 김병규 아모텍 대표가 공모후 기준 지분율 40.29%, 아모텍이 17.56%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고효율 자성 소재, 방열 소재, 나노 멤브레인, FPCB(연성회로기판) 등으로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현대모비스 등이다.
송 대표는 "경쟁사가 미국·독일·일본 등의 부품·소재업체이다 보니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매출 실적으로 연결되는 상황"이라며 "에너지효율과 열 문제, 방열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을 한 영업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는 시너지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모그린텍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660억원, 영업손실 22억원, 당기순손실 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액 1315억원, 흑자전환한 영업이익 7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이 전년 58억원에서 31억원으로 46% 감소하며 부채비율 1599%를 기록하고 있다.
오남진 아모그린텍 부사장(CFO)은 "지난해 연간 기준 연구개발비 95억원을 지출했으며 개발비용을 전부 비용으로 처리했다"며 "올해 영업이익률이 높은 ESS(30%대), 벤트(20%대)등에서 매출이 실현되며 고정비 감소효과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매출원인 고효율 자성부품은 다른 소재·부품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38.8%(330억원)에서 올해 34.9%(459억원)로 낮아질 예정이다. 아모그린텍의 고효율 자성부품은 300kW급이상의 중대형화되는 전기차 시장에서 먼저 채택되기 시작했다. 5G 통신 시장에서도 고주파 대역의 고효율 초소형 자성부품을 개발해 글로벌 서버파워 시장 1위인 델타(Delta) 등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전기차·5G·ESS·IT 제품향 방열솔루션도 납품 중이다. 특히 전기차가 고출력화되면서 모터·배터리·인버터·릴레이정션박스 등 전기차 주요 부품의 발열 해결이 전방 산업의 중요한 기술적 난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송 대표는 "지난해 테슬라 납품을 시작했으며 다양한 글로벌 OEM사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중대형 세단향 제품 공급도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모그린텍은 오는 12~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19~2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8800~9900원, 공모희망가 기준 공모규모는 363억~409억원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