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에어부산, 3Q 신규노선·기저효과로 실적 반등-미래에셋대우

박계현 기자
2019.06.28 08:23

미래에셋대우가 28일에어부산에 대해 "원화 약세, 일본 노선 부진, 비수기 등이 겹치며 올 2분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 일본 노선 기저효과, 휴가 시즌에 따른 예매율 상승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어부산의 올해 연간 실적추정치는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21% 증가한 7908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366억원이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기조를 감안할 때, 실적 전망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며 "경기 부진,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업체 간 가격 할인 경쟁 심화가 실적 부진의 주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노선 수요가 지난해 연이은 자연재해 이후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일본 노선 비중이 절대적인 에어부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고 덧붙였다.

에어부산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74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68.2% 감소한 55억원을 기록했다.

류 연구원은 "올 3분기부터는 실적 약세 기조가 개선될 전망"이라며 "최근 7~8월 휴가 시즌 예약률이 상승하고어 일본의 경우 지난해 3, 4분기로 인한 자연재해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최근 한중 노선 중 인천-선전·청두·닝보 노선에서 주 12회의 신규노선을 확보했으며, 기존 노선인 부산-장자제·옌지 노선도 주 6회 증편됐다.

류 연구원은 "최근 중국 노선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한중 노선 운수권 배분 결과가 특히 의미 있는 이유는 인천발 국제 노선을 처음으로 취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특성상 수도권의 수요에 대응하지 못했던 한계가 있었다"며 "인천공항 슬롯 확보가 관건이나 인천공항의 슬롯이 추가 확대(시간당 65회~70회)를 계획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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