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글로벌 역량 강화..美 러셀인베스트먼트와 협업

김도윤 기자
2019.12.10 09:27

러셀인베스트먼트와 OCIO 운용 노하우 등 공유…"차별화 된 글로벌 투자 전략 갖출 것"

KB증권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러셀인베스트먼트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형일 KB증권 전무(왼쪽)와 김유석 러셀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은 글로벌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9일 미국 자산운용사 러셀인베스트먼트(Russell Investments)와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러셀인베스트먼트 서울 대표 사무소에서 열렸다. 이형일 KB증권 WM총괄본부 전무와 김유석 러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러셀인베스트먼트는 1936년 설립된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전통 및 대체 자산 투자 컨설팅, 포트폴리오 운용을 포함한 통합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약 343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인지도와 점유율을 확보했다. 현재 400개 이상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OCI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앞으로 러셀인베스트먼트의 해외 대체 투자 자문과 서비스, OCIO 포트폴리오 운용 및 관리 노하우를 공유해 OCIO 운용 전략을 강화하고 수익률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KB증권은 지난 11월 글로벌 대체 투자 전문운용사 엔트러스트글로벌(EnTrust Global)에 이어 러셀인베스트먼트와 업무제휴를 맺으며 해외 대체 투자 중심으로 OCIO 운용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형일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올해 KB증권은 기관투자자 자산 관리 전용 시스템 '오아시스'(OASiS)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더 나아가 차별화 된 글로벌 투자 전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긴밀한 업무제휴를 통해 KB증권 OCIO가 기관투자자에게 안정적 포트폴리오와 높은 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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