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력난 최대 수혜주로 '롯데정밀화학' 꼽는 이유

정인지 기자
2021.10.11 15:28

[주간 베스트리포트]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고유가에 전기요금까지 오르는 등 물가 상승률이 9년 만에 2%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주택가에서 한 시민이 계량기를 살펴보는 모습. 2021.10.07.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10월 첫째주 베스트 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의 '한국가스공사, 물 들어온다 노 젓자'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의 '롯데정밀화학, 보면 볼수록 더 좋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의 'OCI, 지속되는 실적강세'입니다.

유가 상승에 천연가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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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천연가스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한국가스공사의 실적과 보유 자산의 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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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로 갈수록 천연가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이익 개선과 보유 자산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기존 대비 24% 상향조정한다.

유가가 100달러를 상회했던 2013년과 2014년에 해외사업의 가치가 2조원 이상 인정됐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유가 상승효과로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충분하다.

2분기 사업보고서 기준 미수금은 1조5000억원으로, 만약 도시가스 요금이 동결되더라도 미수금이 다시 2010년대 수준(5조2000억원)까지 쌓일 가능성은 낮다.

또 해외 자원개발로 대규모 차입이 발생한 2010년대와 같은 투자가 예정돼 있지 않아 재무구조 악화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상황이다. 참고로 2010년대 미수금은 미수금 정산단가를 통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액 회수됐다.

한국가스공사는 비전 2030을 통해 수소사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당분간은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 생산이 핵심이기 때문에, 대규모 LNG(액화천연가스)를 보유할 수 있는 한국가스공사에 유리하다.

중국 전력난의 최대 수혜주

전유진 연구원은 중국 전력난의 최대 수혜주로 롯데정밀화학을 꼽았습니다. 연료비 증가와 높아진 원가에 중국에서 ECH(에폭시수지 원료)와 가성소다 등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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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655억원을 큰 폭으로 웃돌 전망이다. ECH와 가성소다 중심으로 한 염소계열의 이익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ECH는 글로벌 생산의 약 20~25% 달하는 중국 글리세린 설비 가동이 중단되며 3분기 평균 가격은 전분기 대비 7.5% 상승했다. 반면 프로필렌은 같은 기간 6.4% 하락하며 ECH 스프레드가 16% 확대됐다.

가성소다 역시 가격이 20.9% 상승했다. 동남아시아 주요국 산업활동 재개로 수요는 증가한 반면, 석탄 가격 강세에 따른 중국 카바이드 PVC(폴리염화비닐) 생산 축소로 부산물인 가성소다도 동반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최근 석탄과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따른 중국 전력난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전망이다. 중국내 ECH, 가성소다, AA(아세트산), VAM(비닐아세테이트) 설비의 절반은 석탄(메탄올)을 원료로 하고 있는데, 연료비와 고원가의 이중 작용으로 생산차질 심화가 불가피하다. 이들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롯데정밀화학과 자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롯데정밀화학의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하며 최선호주를 유지한다.

폴리실리콘 가격 재차 강세

한상원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이 재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OCI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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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OCI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7% 증가한 1991억원을 기록하며 높아진 시장 기대치(1912억원)를 소폭 웃돌 전망이다.

베이직케미칼의 경우 전분기에 이어서 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8월 들어 조정세를 보였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재차 강세를 시현하며 30달러/kg을 웃돌기 시작했다. 전력 사용이 큰 제품(원가의 30~40%)으로 전력난 이슈가 부각됐고 4분기는 연말 태양광 수요가 집중되는 성수기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우려로 주가가 실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12% 상향조정한다.

카본케미칼도 전망 수요 호조 등에 블랙, 벤젠, 피치 등 주력제품의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 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약 2000억원 규모의 다운스트림 매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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