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ESG위원회 신설, ESG 종합경영 박차

황국상 기자
2022.04.04 10:40

NH투자증권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운 기업평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ESG 경영에 적극 대응한다는 차원에서다.

지난달 31일 이사회는 ESG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규정을 승인하고 박민표·홍석동·홍은주 사외이사와 서대석 비상임이사를 ESG위원회 위원으로 선정했다. NH투자증권은 ESG위원회를 통해 지배구조 차원에서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 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할 예정이다.

NH농협금융지주도 'ESG 전환 2025'(ESG Transformation 2025)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이 최근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 지난해 ESG 전담조직으로 신설된 'ESG추진팀'은 연말 조직 개편을 통해 'ESG 추진부'가 됐다. ESG추진부는 추진과제 관리, 경영성과 평가, 캠페인 기획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임원진으로 구성된 '지속가능협의회'를 설치해 ESG 추진계획 등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삼정KPMG의 ESG 및 전략 담당 상무가 외부 위원으로 선임됐다.

NH투자증권은 리서치 부문의 강점을 살린 ESG 경영도 펼치고 있다. 본부 내 ESG 담당 애널리스트를 선발해 업계 최초 ESG 리포트를 발간한 데 이어 'ESG 인덱스팀'을 신설해 'ESG 지주회사 지수'도 만들었고 올 초 'ESG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상품화에도 성공했다. 향후 섹터별 ESG 지수 시리즈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사적으로 ESG 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 NH투자증권은 통합등급 A(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를 획득해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 결과를 얻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이제 ESG는 단순한 경영이론이 아니라 비즈니스 관점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비즈니스에 ESG를 심어야 한다"며 "앞으로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 성장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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